무신사 자체 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일상에서 필수로 입는 패션 아이템들을 앞세워 치열한 국내 SPA 브랜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장 재킷과 슬랙스가 가성비 뛰어난 ‘전투용 정장’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직 블레이저는 이번 F/W 시즌 업그레이드 출시 후 일 1천 장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누적 상품 후기는 12만건이 넘었을 정도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착용감도 우수한데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등 20~30대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슬랙스는 글로벌 SPA 브랜드 상품에 견줄만한 팬츠로 인기가 좋으며 구매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갓성비(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을 일컫는 신조어)’ 아이템으로 통한다. 특히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재와 핏을 개선해 선보인 ‘퍼펙트 슬랙스’는 1개월 반만에 10만장 이상 팔리는 등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 시즌 이상 앞선 생산 및 디자인 기획 전략을 구사해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덕분에 제작 및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가격 합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베이직한 상품을 주로 선보이는 만큼 색상과 핏, 디테일 등 제작 요소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살피고 트렌드를 참고한 상품으로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발열내의 시장 공략을 위해 효성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출시한 ‘마이 히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효성이 개발한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빛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 방출하면서 원단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높이는 기능성 소재로 발열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흡한속건 기능도 탁월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하고 약기모 가공을 하여 몸에 밀착되어 부드럽게 감싸는 슬림한 핏을 연출할 수 있으며 활동성이 좋다.

사진=무신사 스탠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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