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벤져스의 호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24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억이란 작은 마을’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호주의 나나 할머니와 마지막 외출을 떠난다. 윌벤져스답게 웃음과 감동 넘치는 하루가 시청자들의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윌벤져스는 베레모와 체크무늬 셔츠를 맞춰 입고 19세기 소년으로 변신했다. 똑같이 맞춰 입어 더욱 귀염뽀짝한 아이들의 모습이 입가에 미소를 절로 띠게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벤틀리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샘 아빠와 윌벤져스 형제, 나나 할머니는 멜버른 근교 소버린 힐을 찾았다. 소버린 힐은 과거 호주 금광마을을 재현한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곳으로, 19세기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옷까지 19세기에 맞춰 입고 간 윌벤져스는 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소버린 힐을 제대로 즐겼다는 후문이다.

특히 거리에서 만난 모두가 벤틀리를 알아보며 생일을 축하해줘 윌벤져스를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소버린 힐의 스타가 된 벤틀리는 쏟아지는 축하에 다양한 인사로 보답하며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소버린 힐 마을 전체가 벤틀리의 생일을 알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나나 할머니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윌벤져스는 얼마나 귀여울지 궁금해진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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