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빈 디젤이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설에 강력 반박했다.

 

2017년 기대작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출연 배우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가 이슈로 군림했다. 지난해 8월 영화 촬영 당시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SNS를 통해 빈 디젤을 향해 쓴소리를 날린 것이 두 사람의 불화설에 힘을 실어넣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질주8' 촬영을 마치면서 자신의 SNS에 "여자 배우들(미셸 로드리게즈, 샤를리즈 테론)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남자 배우들은 형편없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빈 디젤이 촬영장 지각을 자주 하는 문제로 존슨과 여러번 마찰을 빚었던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뿐만 아니라 이후 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가진 존슨은 "빈 디젤을 디스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당시 내가 한 말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다시 한번 언급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미셸 로드리게스가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이 화해를 했다는 언급을 하며 불화설이 진화되는 듯 했다. 로드리게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브로'이고 남자들이다. 남자들의 불화는 관여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된다. 또 그들은 친구들이다. 다른 많은 문화권의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면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다시 포옹했다. 이것이 실제 상황이다.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매체들은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시네마콘 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아직도 불화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불화설이 더욱 확산되자, 소문의 당사자인 빈 디젤이 직접 나서서 반박에 나선 것.

 

빈 디젤은 최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드웨인 존슨과 가족 같은 사이라고 털어놓으며 불화설에 반박했다. 디젤은 “세상은 우리가 가까운 사이라는 걸 모른다. 그가 고의로 뭘(SNS 글) 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드웨인은 내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함께 하는 걸 감사해한다. 우리 집에서 그는 드웨인 삼촌으로 통할만큼 친밀하다. 나는 그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액션 마스터피스 ‘분노의 질주’의 새로운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 게리 그레이)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다.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을 예고한 가운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2일 개봉.

 

사진 =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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