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신입 공채는 줄어들었지만 경력직 채용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그룹(삼성SDI, 에스원, 삼성물산)과 더불어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등 주요 대기업에서 경력직을 충원하는 중이다.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우수 경력직 인재를 확보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인크루트가 주요 대기업 경력직 채용소식을 정리했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가장 많은 부문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삼성그룹으로, 에스원과 삼성SDI, 삼성물산(건설)에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우선 에스원에서는 연구개발, 정보보안, 부동산 관리, 마케팅 등 4개의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자격요건으로는 연구개발직의 경우 학사 이상 졸업자로 해당 업무 경력 6년 이상인 자를 선발(단 석·박사의 경우 경력기준 상이)하며 그 외 필요역량 및 자격요건은 모집직무별로 차이가 있다. 전형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마감은 다가오는 20년 1월 5일까지다.

삼성물산(건설)에서는 본사 및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할 건축설비/전기 분야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M&E시공, 설계, 공정 부문이며, 설비시공, 공정관리 등 7개 직무를 선발한다. 이와 반면 삼성SDI에서는 ▲전략기획(사업개발) ▲PM 직무를 선발하며 근무지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SDI 본사이다. 양사 입사지원은 1월 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롯데케미칼에서는 공정/공무 엔지니어 경력직을 채용한다. 담당업무는 공정 엔지니어의 경우, 석유화학 Plant 건설 및 운전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공무엔지니어는 플랜트 건설 및 설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자격 공통으로 해당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험자,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를 선발하며, 부두운영 및 공사관리 경력 5년 이상인 자, 공인영어회화 자격증 소지자, 관련업무 분야 자격증 보유자는 채용과정 중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월 3일까지이며 이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제철에서 재경(원가 및 회계 관리) 부문 경력직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으로는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상경계열 전공 기졸업자, 제조업 원가/회계 업무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선발하며, 근무지는 인천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인성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은 1월 3일 오후 6시까지 현대제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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