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회원 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기안84-헨리가 ‘나 혼자 산다’ 200회 기념 제주도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있어 평생을 함께할 제2의 가족이 됐다.

 

 

2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도 버킷리스트 여행 2탄이 공개됐다. 이들은 끊임없이 서로에게 장난을 쳐 웃음을 유발했고, 필요할 때에는 배려를 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같이’의 ‘가치’를 일깨워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4주년 기념식 공연이 시작됐다. 이시언은 노래의 시작점을 못 찾는 와중에도 이소라의 미성을 완벽히 따라해 웃음 릴레이의 포문을 열었다. 기안84는 박자를 완벽하게 파괴한 빅뱅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전현무는 코창력을 마음껏 뽐내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헨리의 연주에 맞춰 ‘촛불하나’를 합창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마치고 회원들은 직접 산 회와 고기를 먹었다. 이들은 회를 살 때 기안84를 위해 횟집 수조를 아쿠아리움으로 둔갑시켰고, 생선을 잡으며 그의 버킷리스트 2가지를 순식간에 이뤘다. 이후 회원들은 공연을 잘 한 사람을 지목해 선물을 줬는데, 수건-식권 등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물들이 등장해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헨리는 늘 함께하자는 전현무의 말에 “우리 패밀리예요?”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당연히 패밀리지!”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게 좀 와 닿더라고요. 뭔가 공동체 같은 느낌?”이라며 실버타운 멤버들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해 한층 더 두터워진 무지개 우정을 보여줬다.

밤이 깊어진 뒤 박나래는 이시언과 잠이 든 회원들의 얼굴에 낙서 메이크업을 하며 깨알 같은 장난을 쳐 개구쟁이 모드를 발동시켰다. 무지개 회원들은 일출 시간을 13분 남기고 오름에 도착했고, 이시언과 한혜진-기안84는 급한 마음에 오름을 뛰어올라갔다. 하지만 뒤쳐진 박나래를 헨리가 끌어주는 모자 케미로 따뜻함을 안겨줬다. 우여곡절 끝에 회원들은 고대하던 일출 장관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의 버킷리스트인 단체 요가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말똥이 굴러다니는 평지에서 요가 삼매경에 빠졌다.

 

 

이틀을 함께 보낸 무지개 회원들은 하나같이 가족이 됐음을 밝혔다. 전현무는 “인생을 나누고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헨리는 “패밀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따뜻했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오늘만큼은 나 혼자 산다가 아닌 나 함께 산다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들의 우정이 실버타운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시청자 응원과 호평이 줄 잇고 있다.

‘나 혼자 산다’ 201회 1, 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5%, 8.8%(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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