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작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 주전 2루수 정근우(35)가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원전경기 직전 "정근우가 허리가 아프다.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며 "정근우의 몸 상태는 내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근우 대신 강경학이 2루수로 나선다. 정근우는 무릎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극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경기 감각이 쉽게 올라오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팀의 주축 노릇을 했다. 전날까지 성적은 타율 0.316, 6타점이다.

한화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이용규가 20일 LG 트윈스전, 발목 통증이 있었던 윌린 로사리오가 21일 kt전에서 각각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근우가 허리 통증을 느껴 오늘 kt전에 빠지면서 김성근 감독은 "우린 언제 다 모이나"라며 쓴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