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성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오늘(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예인을 향한 근거 없는 억측과 성적인 모욕, 명예 훼손 등의 악성 루머들이 도가 지나쳐 보호 차원에서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무분별한 악성 루머와 관련한 고소 건을 진행 중"이라며 "자료를 모두 수집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나은 인스타그램

◆ 외모·가족 비하하자 “가족까지 욕해서 시원?”

전날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가족들까지 욕해서 이제 속 시원하세요? 제가 싫으면 제 욕만 하세요. 말도 안 되는 말들 그만하시고요"란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해당 게시물에 대해 손나은에게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악플러는 손나은의 외모를 비하하는가 하면 손나은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성적으로 모욕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에이핑크는 미국 LA 할리우드볼에서 열리는 한인 음악축제 '제15회 코리아타임즈 뮤직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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