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집단탈당 현실화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들의 줄탈당이 현실화됐다. 오늘(1일) 바른정당의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전격 회동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대연합을 통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동에는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정운천·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비유승민계 의원들은 현재 집단탈당 후 한국당에 복당하는 방안과, 바른정당에 잔류하되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중이며, 내일 오전 다시 모임을 갖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보수 단일화를 위해 유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홍 후보와의 단일화를 수용하거나 후보직 사퇴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 4~5일 사전투표 “당신 5년을 결정합니다”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선에서의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권자는 부재자 신고 없이 주소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오늘 온라인에서는 투표일인 9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누굴 뽑든 꼭 투표합시다. 투표 안 한 사람은 나중에 차기 대통령한테 불만 가질 권리도 없습니다" "투표하는데 딱 5분(?)이면 되는데, 꼭 좀 하자" "단 하루의 선택이 당신의 5년을 결정합니다"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 유아인 또 22일 재검판정

배우 유아인(30)이 입대를 위해 오는 22일 5번째 신체검사를 받는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오늘 "유아인은 현재 병무청으로부터 7급(재검) 판정을 받은 상황으로, 오는 22일 재신체검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중 연이은 부상으로 얻은 골육종(뼈에 생긴 악성 종양) 때문에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았다. 올해 3월에 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결국 5번째 검사를 하게 됐다.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 중인 유아인은 계속된 병역 기피 논란에 지난달 5일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군대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너무 따가운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따뜻하게 (재검 결과를) 기다려달라"며 입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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