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에서의 한류열기를 실감했다.

김동준은 1일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의 ‘K FRESH LOVE FESTA(케이 프레시 러브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박항서와 함께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K FRESH LOVE FESTA’ 1일차에는 김동준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김동준은 직접 만든 향수와 사인CD를 내놓았고, 5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동준은 행사를 함께한 박항서 감독의 애장품인 베트남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낙찰받아 즉석에서 환복했고, 하나 남은 유니폼을 가리키며 “이 옷을 사면 나와 커플티가 된다”라고 말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열띤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김동준은 행사가 끝나고 난 후 개인 SNS에 박항서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영웅을 만났습니다. 2002년 초등학교 때가 생각이 많이 났네요”라며 “너무나 선하신 박항서 감독님. 자랑스런 K-Food 덕분에 이렇게 존경하는 분을. 우리 K-Food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해시태그를 통해 ‘#자선경매싸인유니폼내가삼 #곧보여줄게요’라며 박항서 감독을 향한 팬심을 덧붙였다.

김동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약하고 있는 ‘K FRESH LOVE FESTA’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농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베트남 시장 내 수출을 장려하는 행사로, 베트남 현지 인기와 신뢰를 바탕으로 김동준과 박항서 감독이 ‘K FOOD’를 알리는 대표자로 선정됐다.

한편 김동준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오는 7일까지 한국식 음료와 과일, 디저트 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자선경매, 디저트 증정식, 팬사인회, 언론매체 촬영 등 ‘K FRESH LOVE FESTA’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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