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기 좋은 봄이다.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걷기여행 축제를 소개한다.

 

 

경주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 

경주에서는 독특하게 야간에 걷기 행사를 연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반길 일원 7Km
를 걸으며 호수 야경의 정취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문화공연, 미션이벤트, 한지체험, 먹거리제공, 경품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다. 10일(수) 열린다. 

 

예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 

경북 예천에서는 삼강주막에서 시작해 전망대, 쌍절암, 비룡교, 야외무대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6.5km(2시간 소요)의 코스를 걷는다. 라디오를 들으며 생태숲길을 걷는 내용으로 퀴즈 풀기, 미션 수행하기, 사진 콘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 행사도 연다. 13일(토) 열린다.

 

 

단양 느림보 강물길 걷기여행 

산 좋고 물 맑은 단양은 단양팔경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한 걷기여행 코스를 마련했다. 도담삼봉 일원에서 출발해 3개 노선으로 나눠지며 석문길(무지개 돌기둥), 매포천 생태공원, 이향정 등을 경유한다. 특정 노선에선 보물찾기 코너도 마련해 운동화, 전통도자기 등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난타 및 풍물공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연다. 13일(토) 진행된다.

 

강화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여 걸리는 강화도는 소풍가기 좋은 곳이다. 갑곶돈대에서 시작해 용당돈대, 오두돈대 등을 경유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강화 용두레질 소리 공연, 풍선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강화섬쌀 500g을 증정한다. 13일(토) 열린다.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송호관광지부터 시작해 여의정→봉곡교→강선대→함벽정→봉황대→수두교→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돌아오는 5.5km(2시간 소요) 코스다.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몸풀기 체조와 밸리댄스 공연도 함께한다. 13일(토) 열린다.

 

대구 '야생화 필 무렵' 대구올레 걷기여행 

대구 올레걷기여행은 대구올레길 6코스(불로동고분군/단산지)에서 진행된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8km 코스(5시간 소요)로, 봄을 가득 느껴볼 수 있는 버스킹 공연, 포토존, 나비생태원, 각종 체험 부스, 플리마켓도 즐길 수 있다. 13일(토) 열린다. 
 
괴산 연풍새재길 걷기여행 

괴산에서는 소조령 출발, 옛길박물관 출발 팀으로 나뉘어 걷기 여행을 진행한다. 총 8km 코스(3시간 소요)로, 몸풀기 체조, 참가자 사진촬영, 다과배포, 플리마켓, 택견시연(충주 수안보 이동시)도 함께한다. 13일(토) 열린다. 

 

 

임실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걷기여행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임실 걷기여행은 덕치면 진뫼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을 거치는 7km 구간(2시간 소요)이다. 김용택시인과 함께하는 옛길이야기, 임실 필봉농악 체험 및 풍물공연 관람 등도 준비돼 있다. 13일(토) 열린다. 

 

부산 보부상과 함께하는 감동진 역사길 따라 걷기여행 

구포역 광장에서 시작해 구포만세거리, 덕천유수지, 화명생태공원(연꽃단지), 구포나루축제 행사장까지 걷는 4km 코스(1.5시간 소요)다. 참가인원 1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버스킹공연, 보부상 코스프레, 보부상 퍼포먼스, 구포나루 축제 행사도 함께한다. 20일(토) 진행된다.

 

사진=단양군, 경주시, 영동군, 임실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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