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5)씨가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티노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가 어제(16일) 공개됐다.

마제스티아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아서왕, 나폴레옹, 칭기즈칸 등의 캐릭터가 동양, 서양, 올림포스, 판타지, 암흑 등 5가지 무대에서 대결을 펼친다.

바둑판같이 구성된 싸움터에서 캐릭터를 사방으로 움직이고, 아이템 카드를 사용하면서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공격을 주고받는 형식이다. 

 

◆ 전략 RPG…캐릭터 중세 유럽 연상

마제스티아를 잠깐 경험해보니 게임이 다소 어렵고 복잡했다. 캐릭터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고,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독특한 로우폴리아트(삼각형이나 사각형의 저해상도 이미지를 조합해 만드는 이미지) 기법으로 그래픽을 구현했다.

세계관이 독특하고 조작 방식이 창의적인 편이다. 이런 면에서 일반적인 국내 RPG 게임과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르면 다음주 22일 국내 출시

마제스티아는 지난해 타이틀명 ‘소울즈: 마제스티’로 한국, 미국, 일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뒤 현재 마지막 폴리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견 게임사 컴투스를 통해 이달 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곧이어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4월 티노게임즈 설립부터 등기이사로 합류한 문준용씨는 마제스티아의 그래픽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