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는 립스틱보다 가벼운 느낌의 틴트가 어울린다. 틴트는 착색하는 방식으로 입술을 물들이기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고, 립스틱보다 입술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때문에 '쌩얼'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린다. 예전에는 강렬한 붉은 계열의 틴트가 대다수였지만 요즘은 은은한 색상의 틴트도 시중에 많이 출시됐다. 또, 틴트의 단점인 건조함을 개선한 제품들도 속속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틴트를 새롭게 출시한 다섯 개의 브랜드와 그 제품을 살펴본다.

1. 더페이스샵 - 매트업 틴트 5종&볼륨업 틴트 5종

더페이스샵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매트하게 발리는 '매트업 틴트' 5종과 촉촉한 '볼륨업 틴트' 5종을 출시했다. '매트업 틴트'는 매끄럽고 매트한 질감이 선명한 틴트로, 가볍고 오래 밀착되는 게 특징이다. '볼륨업 틴트'는 립글로스의 반짝임과 틴트의 발색을 겸비한 제형으로, 촉촉하고 볼륨감있게 표현된다.

매트업과 볼륨업 틴트 모두 스윗아몬드오일, 마카다미아넛오일을 함유해 유수분 모두 충전하며 건조함 없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틴트 솔대에 특별한 메시지를 숨겨 재미를 더했다.

2. 플로르드망 - 하이드로즈 모이스테이 틴트 3종

5월의 장미로 얼굴을 밝히고 싶다면 플로르드망의 '하이드로즈 모이스테이 틴트'는 어떨까. 이 제품은 일년에 딱 한 번, 5월에 3주간만 꽃을 피우는 프랑스 그라스 지방의 메이 로즈 생화에서 얻은 메이 로즈 워터를 함유했다. 건조하지 않은 생장미를 원료로 해 피부에 생생한 보습을 전하고 광채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하이드로즈 모이스테이 틴트'는 립스틱과 립글로즈, 립틴트의 세가지 기능을 겸비해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생장미처럼 풍부한 컬러와 윤기 있는 광택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젤 크림 베이스가 틴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건조함을 개선하고 밀착력은 높여 처음 바른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색상은 로즈 핑크, 프렌치 코랄, 카민 레드 세 가지로 출시됐다. 플로르드망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베리떼 - 컬러런 틴트 7종

베리떼의 '컬러런 틴트'는 수분감 가득한 에센스 텍스처와 얇은 발림성이 특징이다. 촉촉하면서도 끈적임 없는 사용감과 선명한 발색, 지속력을 자랑한다. 식물성 오일이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하며 아보카도 버터와 히알루론산은 입술 각질을 잠재워 매끄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미세 컬러 피그먼트가 주름 사이사이에 밀착돼 바르는 즉시 생생한 컬러로 입술에 생기를 부여하며, 탑코트를 바른 듯 입술을 한번 더 코팅해 오랜 시간 컬러를 유지시킨다.

4. 맥 - 힌트 오브 컬러 립 오일 4종

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이 브랜드 최초로 오일 틴트를 출시했다. '힌트 오브 컬러 립 오일' 컬렉션은 바르는 즉시 윤기 있고 볼륨감 있는 립을 연출하는 제품이다. 연한 레몬 옐로우부터 핫 핑크, 크리미 마젠타, 그레이프 퍼플 컬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끈적임 없이 오랜 시간 글로시한 립을 연출하는 게 장점이다. 젤리 같은 통통한 립을 연출해 '젤리오일틴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입술을 보호하는 가벼운 젤 오일 형태로, 사용감이 부드럽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한다. 립 프라이머로 이용하면 립스틱의 지속력을 업그레이드 해주며 립스틱을 바른 위에 바르면 컬러를 더욱 쨍하게 연출할 수 있다.

5. 머지 - 머지 더 퍼스트 젤 틴트 4종

트렌디한 색조 브랜드 머지는 '머지 더 퍼스트 젤 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선명한 컬러감과 촉촉한 윤기로 생생한 입술색을 완성해주는 고발색 젤 틴트이다. 
강렬한 딥 레드 컬러의 하트 샤벳, 레드 오렌지 컬러의 오렌지 멜로우, 핑크 컬러의 핑크 푸딩, 로즈 컬러의 츄츄 로즈 등 총 4 컬러로 구성됐다. '머지 더 퍼스트 젤 틴트'는 은은한 바이올렛 로즈 향과 물방울 모양의 팁이 기분 좋은 발림감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