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신인선이 폴댄스 무대를 회상했다.

신인선은 최근 3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싱글리스트 사옥에서 만난 신인선은 '미스터트롯'에서 아쉽게 결승의 문턱에서 탈락했지만 그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며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신인선은 1:1 지목 데스매치 무대에서 에어로빅과 트로트를 결합해 '사랑의 불시착' 무대를 선보이며 '쇼맨십'에 대한 극찬을 받은 바. 또한 '사랑과 정열' 팀에서는 폴댄스를 선보이며 퍼포먼스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신인선은 "나태주와 이대원, 김희재는 섹시미가 있었다. 나만 귀여운 이미지였다. '신인선을 섹시하게 만들자'는게 목표였다.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여성들의 섹시한 춤을 생각했다. 미쓰에이 시절 봉을 잡고 춤을 주던 수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들이 폴댄스를 추는 경우는 없지 않냐. 이왕 할거면 경연하는 느낌으로 하자 싶었다. 봉을 세우는게 아깝지 않도록 해야지 싶었다. 에어로빅도 콘테스트 느낌으로 했다.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원했다. 작가님에 폴댄스를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과정에 대해 "멍이 계속 들면 피도 난다. 근데 아파도 계속 연습하게 된다. 나중에는 봉에 피가 묻어있더라. 근데 연습하느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봉에 매달리는것 3-4일 걸렸다. 봉을 잡고 도는 것은 일주일 걸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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