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이 “작년보다 올해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들은 외식비, 기혼 직장인들은 자녀교육·보육비가 가장 많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작년 대비 올해 지출 증감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작년보다 올해 지출이 늘었는가?’라는 질문에 60.5%가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 직장인 중에는 70.4%가 지출이 늘었다고 답해 미혼 직장인(56.8%)보다 높았다.

반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자는 34.4%로 적었고, 작년보다 소비가 ‘줄었다’는 응답자는 5.1%에 그쳤다.

특히 작년보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은 기혼 직장인과 미혼 직장인 사이 큰 차이를 보였다. 미혼 직장인 중에는 작년보다 ‘외식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외식비 지출이 작년보다 가장 많이 올랐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4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재료비(37.1%)’와 ‘문화생활비(36.1%)’ 지출이 늘었다는 미혼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 의복비(25.1%) 교통비(24.1%) 주거비(24.1%) 통신비(19.8%) 금융비(18.6%) 순으로 작년보다 지출이 늘었는 응답자가 많았다.

기혼 직장인들은 작년보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으로 ‘자녀교육·보육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결과 ‘자녀교육·보육비’가 가장 많이 늘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5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재료비·식료품구입비(51.3%)’ 지출이 작년보다 늘었다는 응답자도 과반수 정도로 많아 작년보다 물가가 올랐다고 체감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외 외식비(32.6%)와 대출이자나 원금 등의 금융비(31.6%), 월세나 관리비 등의 주거비(25.4%) 순으로 작년보다 올랐다고 체감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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