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 못한 한국발 흥행 파워다.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의 한국 흥행 수익이 세계 3위에 올랐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 역대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공포 외화 최고 흥행작인 ‘컨저링’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 것은 물론 ‘맨 인 더 다크’ ‘라이트 아웃’ 등 역대 공포 외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제친 것과 더불어 최단 기간 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겟 아웃’은 지난 21일까지 월드와이드 누적 흥행수익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 중 국내에서는 개봉 첫 주 만에 746만 달러(약 83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해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수익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감독과 배우,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쏟아 부은 블록버스터가 아닌 것은 물론, 인종차별이라는 미국적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참신한 발상과 영화적 완성도 덕분에 의외의 바람을 지핀 셈이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한 데 이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국내 개봉 후 깜짝 흥행을 이뤄낸 ‘겟 아웃’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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