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할리우드는 무수한 속편을 끊임없이 제작하며 바쁘게 돌아간다. 엄청난 흥행을 보장하는 슈퍼히어로물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넘치는 사랑을 얻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최근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려 영화팬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있다. 기대 만발! 최근 속편 확정된 할리우드 영화 네 편을 소개한다.

 

탑건(1986)

톰 크루즈는 최근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초기작 '탑건(1986)' 속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크루즈는 호주 TV 방송에 나와 '탑건'의 속편이 제작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라면서 내년에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촬영 스케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루즈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오랫동안 '탑건'의 속편을 계획해왔다고. 한편 '탑건'은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스, 앤서니 에드워즈, 발 킬머 등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23아이덴티티(2017)

'23 아이덴티티(2017)' 속편 또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목은 '글래스'로 정해진 가운데, 제작자는 최근 콜리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속편은 조금 더 현실적인 제작비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물론 할리우드 기준으로는 저예산에 속하겠지만 전편보다는 높은 제작비를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래스'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전작인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를 크로스오버하며, '23 아이덴티티'를 이끈 제임스 맥어보이를 비롯해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한 번 더 의기투합한다. 2019년 개봉.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속편도 확정됐다. 더그 라이먼 감독은 최근 콜리더와 인터뷰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2'가 나온다. 이미 각본은 훌륭하게 완성됐다"며 "1편에 비해 더 신날 것이다"고 귀띔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속편은 전편의 프리퀄로 이전 이야기가 다뤄질 전망이며, 제목은 'Live Die Repeat and Repeat'로 확정지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측은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등 주연 배우들과 먼저 스케줄 조율을 진행하면서 타이밍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질라(2014)

'고질라(2014)' 속편 역시 곧 촬영이 시작된다. 최근 오메가 언더그라운드 보도에 따르면 영화 '고질라' 속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6월 19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는 애틀란타가 마블 '블랙팬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촬영이 진행되는 '핫'한 장소인만큼 해당 작품들이 어느 정도 촬영을 끝마친 후 크랭크인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2014년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 공개 후 3년 만에 제작에 착수한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각본을 쓴 마이클 도허티가 메가폰을 잡는다. 2019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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