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쉬어매드니스'가 2020년 상반기를 이끌 10차 프로덕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사진=연극 '쉬어 매드니스' 포스터

라이선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매 시즌 별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전 시즌에서는 이시강, 전정관, 정성일, 이현진 등을 배출해왔다. 지난 1월 오디션을 진행한 10차 프로덕션에서는 1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2명의 새로운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라이선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 받으며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전세계 22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 형태의 독창적인 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생생한 인물 조호진(조지) 역에는 연극 '2호선 세입자' '텐'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임정균과 연극 '룸넘버13' '썸레다'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로 눈길을 끈 배우 이승진이 캐스팅됐다.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에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 '템페스트'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 받은 배우 최윤영과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하고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영화 '튤립 모양'에 출연해 연기자로 전향한 가수 출신 배우 진혜원이 발탁됐다.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배우 김번영과, 권영민이 합류한다.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여사 역에는 김아라가 특유의 팔색조 매력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에는 배우 김경호와 임수형, 신참 형사 조영민 역에는 신예 배우 지영호와 이인규가 발탁돼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머시브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발생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현장을 목격한 관객의 추리를 통해 유추해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역대 캐스팅을 뛰어넘을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쉬어매드니스' 10차 프로덕션 공연은 4월 3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진행된다. 1차 티켓 오픈은 금일 3월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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