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차 모모랜드 혜빈이 화보를 통해 ‘걸크러쉬’한 모습과 건강한 느낌을 뽐내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날갯짓의 시동을 켰다.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혜빈. 앞으로도 그동안 해보지 못한 콘셉트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눈을 반짝거리던 혜빈의 화려한 외출을 bnt가 함께 했다.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조금은 수줍게 웃던 혜빈은 카메라가 켜지자 쾌활한 미소는 물론 당당한 태도로 화보 촬영을 이끌어 나갔다. 혜빈은 세 가지의 콘셉트를 보고 “그동안 보여줄 수 없었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걸그룹 홍수’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많은 걸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그가 속한 모모랜드의 강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우리는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조화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특하지만 한 번 빠지면 중독될 수밖에 없는 레몬 같은 걸그룹 같다”고 말했다.

모모랜드 하면 히트곡 ‘뿜뿜’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들었을 때 느낌과 흥행 성공에 대해 물었다. “처음 들었을 땐 편곡 전이라서 느낌이 많이 달랐다. 우리가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걱정했다. 하지만 우리가 무대에서 신나게 즐겼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뿜뿜’이 이렇게 성공한 것은 아직도 와닿지 않는다. 신기하다”고 귀엽게 말했다.

최근 9인조에서 6인조로 개편된 혜빈이 속한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수 변화에 대한 심경은 어떤지 물었다. “당연히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원래 하던 몫보다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활동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질문했다. “우리 멤버들끼리는 올해 세 장의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아직 앨범 두 장이 남았다. 가능하면 여름쯤에 신나는 썸머 송으로 컴백하고 싶다. 팬들이 기다려주는 만큼 빨리 컴백하고 싶다. 그리고 5년차인 게 실감이 아직도 잘 나지 않는데 5년차라는 말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 아직도 나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한다. 연차가 많이 쌓여도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라는 대답으로 성숙함을 보였다.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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