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48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793명 급증한 것으로, 하루 기준 증가 인원과 증가율이 전날 수치를 넘어서며 또다시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6557명이 증가, 총 5만357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 9.0%까지 올랐다. 이는 한국(1.16%)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롬바르디아의 누적 사망자도 3095명으로 이탈리아 전체 64.1%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6557명 가운데 3251명, 신규 사망자 793명 중 546명이 롬바르디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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