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총 37명으로 늘었다.

사진=용인시 제공/연합뉴스

용인시가 23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정보를 공개했다. 

37번째 확진자는 처인구 고림동 거주하는 34, 35번째 확진자 부부의 14세 아들이다. 남편이 22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아내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아내가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들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해외여행이나 대구·경북 방문 등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한편 36번 확진자는 고림동 거주 20세 여성이다. 영국 유학생으로 지난 21일 귀국한 뒤 22일 오전 11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총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4·7·11·17번 확진자 등 6명은 퇴원했다. 용인시는 해당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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