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공연 일정이 일부 조정된다.

2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위버스에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드립니다"라며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0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
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3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1일 연방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13일부터 다음 공지가 이뤄질 때까지 폐쇄된다"고 알렸다.

당초 오는 4월 25일과 26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스타디움 투어 'BTS MAP OF THE SOUL TOUR'(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었단 방탄소년단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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