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에 꼽혔다.

EPA=연합뉴스

26일(한국시간)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십년간 여러 아시아의 훌륭한 선수들이 널리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며 그 중 가장 빼어난 네 명을 선정했다.

AFC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며 손흥민을 첫 번째로 지목했다. 이어 "16세 때 독일로 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후 많은 성공을 누렸다"고 소개했다.

또 함부르크, 레버쿠젠 시절 활약과 더불어 "2015년 여름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여기서 그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고 덧붙이며 프리미어리그 활약상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 외에 4인에는 이란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약했던 메디 마다비키아, 유럽 다수 리그에서 뛴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 J리그에서 기량을 뽐낸 태국 출신의 수비수 티라톤 분마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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