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대해 '연대의 힘'을 강조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26일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립으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 불안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일터에 나가야 하는 분들도 있다. 인류라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 국가를 초월해 우리는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성원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라는 연대의 힘으로 공존을 이뤄나가야 한다. 세대, 직업, 문화, 다름과 차이를 초월해 전인류적 공생을 이룩해야 한다"고 적었다.

현재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이 가중된 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내전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 밀집된 난민촌에서 자가격리조차 선택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할 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한편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정우성은 지난해 10월 노근리평화상 시상식에서 '인권상'을 수상했다. 최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관객과 만난 정우성은 올해 영화 ‘정상회담’과 ‘보호자(가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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