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2433명에서 482명이 추가 발생, 총 2915명으로 확인됐다.

(사진=AP=연합뉴스)

또한 사망자는 57명이었던 전날 대비 20명이 증가, 77명으로 집계, 치명률은 전날의 2.4%에서 2.7%로 높아졌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달 26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달 새에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하이드록시 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투약해 치료를 시도하자고 주장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일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약하는 등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 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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