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프로리그(1~4부리그)를 제외한 모든 리그 중단과 함께 성적 무효화를 결정했다.

사진=첼시로버스 인스타그램 캡처

27일(한국시각) 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리그를 제외한 모든 축구 리그를 즉시 중단한다. 이번 시즌 성적도 무효로 한다. 여자 슈퍼리그와 챔피언십도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프로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부인 챔피언십(EFL), 리그1(3부), 리그2(4부)가 포함된다. 세미프로(5~6부) 및 아마추어 리그(7~20부)가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끝나게 됐다.

FA는 “이번 조치로 내셔널리그시스템(NLS) 스텝 3~7(7~11부) 경기는 곧바로 중단되고 모든 결과는 무효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NLS 스텝 3~6(7~10부) 클럽들은 승격과 강등이 없어졌다. 또 NLS 스텝2(6부리그) 클럽들은 승격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첼시로버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그 중단 소식을 알렸다. 첼시로버스는 서리 사우스 이스턴 콤비네이션 인터미디어트 디비전2(13부리그) 소속이다. 구단은 “다음 시즌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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