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29·대한항공)이 다음달(6월) 결혼한다.

이승훈의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는 오늘(30일) “이승훈이 6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결혼식을 이번에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훈과 백년가약을 맺는 신부 두솔비(26) 씨는 해외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계통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예비신부 두솔비씨와의 다정한 모습.

◆ 이승훈, 평창서 올림픽 3연속 메달 도전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만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들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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