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K리그 개막은 연기됐지만 정기 선수 등록은 마감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2020시즌 K리그1은 443명, K리그2는 341명으로 총 784명의 선수가 등록됐다고 전했다. 국내 선수가 715명, 외국인 선수는 69명이다.
기존 선수에 대한 등록 마감한 후, 이청용(울산 현대), 김영광(성남FC), 에델(제주 유나이티드), 마르코(광주FC) 등 이적, 임대, 신인선수들이 추가로 등록됐다.
K리그1 12개 구단 평균 인원은 36.9명이다. 수원 삼성이 4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다. 군팀인 상주 상무(29명)를 제외하면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33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2 10개 구단 중에는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 39명으로 최다 인원, 부천FC가 29명으로 최소 인원을 등록했다. 구단별 평균 인원은 34.1명이다.
올 시즌부터 상주를 포함해 전 구단에 22세 이하(U-22) 국내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된다. U-22 선수는 K리그1 132명, K리그2 90명으로 총 222명이다. 작년보다 16명 늘어났다. 대구FC는 42명의 선수 가운데 19명이 U-22 선수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K리그 유스 선수는 총 252명이다. 수원은 43명의 등록 선수 가운데 18명이 유스 출신으로 K리그에서 가장 많다.
한편 784명의 선수를 등록하고 2020시즌 준비를 마친 K리그는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추가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