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건당국은 속초시 거주 A(44)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 내 세번째 확진자다.

사진출처=속초시청 페이스북

모 항공사 조종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 23일 오전 태국에서 입국한 뒤 27일 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릉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속초시는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검체 조사와 더불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자차와 도보로 조양동 일대 식당 등에서 식사를 하고 이마트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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