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상엽이 과거 유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송나희(이민정), 윤규진(이상엽)이 과거 아이를 잃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은 얼굴만 봐도 으르렁거렸지만 송나희와 윤규진은 과거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다정하던 시절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송나희는 당시 논문 준비 등으로 바빴고, 결국 유산까지 이르게 됐다.

이후로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 이날도 윤규진은 술 취한 최윤정(김보연)을 챙겨주다 약속에 가지 못한 미안함을 말하고 싶었지만 끝내 송나희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나희는 이튿날 병원 복도에서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주는 윤규진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다정한 연인을 보며 윤규진과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