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사진=연합뉴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25세 여성과 그의 지인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영국에서 거주하다가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했다. 같은 날 이모부의 자가용을 이용,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자정쯤 양성으로 판정돼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했으며 코막힘 증상만 있는 상태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부모와 동생은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고 거주지 환경소독을 했다.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성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확진 여성과 영국에서 함께 거주했으며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조치했으며 아직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