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수요일, 낮 동안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릴 예정이다.
1일 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선 비 소식도 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릴 수 있다. 제주도 5~10mm, 전남 남해안·경남 해안·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5mm 내외 비가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8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