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보건당국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제2미주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27일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 사망자가 기저질환으로 조현병,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2미주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13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66명, 대구는 11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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