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달러를 기부했다.

2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미국인들을 돕기 위해 1000만달러(한화 약 122억87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900만달러는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이고, 100만달러는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는 “많은 분들이 누군가를 돕기 위한 마음이 있지만 어디에 돈을 보내야 할 지 모르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소개한다. 난 이 단체가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기부를 독려하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