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클래식계의 최고 화제가 될 음반, 테오도르 쿠렌치스 & 무지카 에테르나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오늘, 4월 3일 발매된다.

(사진=소니뮤직)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온·오프라인 음반 구매처에서는 초도 앨범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국에서만 독점으로 만들어진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포스터를 1:1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고 무지카 에테르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은 비평가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 해 7월에 런던 BBC 프롬스에서 가진 첫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연주했었고 각종 미디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어쩐지 베토벤 이상의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강렬한 연주, 그 어느 때보다 더 베토벤스럽다”고 극찬했다.

그 직후 무지카 아테르나와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비엔나로 이동해 일주일 동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7번을 녹음했다. 소니 클래시컬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이 앨범들을 선보인다. 

한편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그리스 출신이며 현재는 러시아의 지휘자로 활약 중인 쿠렌치스는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포착하는 완벽한 귀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지카 아테르나와 쿠렌치스는 명곡이 내보이는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새롭게 녹음된 베토벤 교향곡 5번에 쏠린 클래식계의 주목은 계속되어 왔다. 쿠렌치스의 연주는 날카로운 악센트, 전율하는 리듬, 칼날 같은 공격과 탄력적인 가속감을 연마한 결과물을 우리 앞에 제시한 것이다.

사진=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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