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서 활약중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과 조소현이 코로나19 위험을 피해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전 잉글랜드 첼시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과 웨스트햄 WFC 조소현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모든 경기가 4월 30일까지 잠정 중단됐고, 재개 시기는 물론 재개 여부조차 아직 미정이다. 이에 지소연, 조소현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경미한 기침 등 감기 증세가 있는 지소연은 현재 검사를 위해 공항 격리 중이다. 조소현은 바로 귀가해 향후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 중 전가을(브리스톨시티WFC), 이금민(맨시티WFC)은 2주전 귀국한 상태다. 또한 스페인에서 활약중인 장슬기(마드리드CFF) 역시 다음주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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