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2만5185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9180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8327명 증가한 12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은 사망자가 일일 1000명 정도씩 늘기 때문에 7일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사망자 순위는 이탈리아가 1만5887명으로 1위, 스페인이 1만2518명으로 2위, 미국이 3위다.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마도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가 가장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다”이라며 “불행히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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