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와 틱톡이 색다른 음원 제작 방식을 시도한다. 

틱톡은 래퍼 기리보이의 신곡 ‘애기’ 속 피처링 파트너를 찾는 #애기챌린지를 4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틱톡

기존의 챌린지는 대부분 기점이 된 영상의 노래나 댄스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애기챌린지’ 역시 참여 과정은 이런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실제 음원 제작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격을 지닌다. 

애기칠린지 참여 방법으로는 우선 틱톡에서 ‘기리보이 신곡 피처링하기’ 버튼을 누른다. 이어 ‘애기 스티커’를 선택하고 가사에 따라 노래를 부른다. 포스팅하기 전, 사운드 크기를  조절해서 목소리가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설정한다. 마지막으로 필수 해시태그 ‘#애기챌린지 #기리보이는떼창이지’와 함께 포스팅한다.

이번 챌린지에 대한 관심은 비단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가요계까지 그 화두가 번지고 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아티스트 및 기획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음악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전에 없던 유형의 소비층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편 기리보이의 피처링 파트너를 찾는 ‘애기챌린지’는 오는 1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틱톡 사용자에게는 ‘애기’ 후렴구 코러스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믹싱이 완료된 음원은 24일 발매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8일 30초 구간이 틱톡에서 선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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