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이 4월 재개봉을 앞두고, 감성 가득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의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날 우연히 정원에서 유키노라는 여인을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감성 드라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99년 단편 애니메이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로 애니메이션계에 입문한 후 또 다른 단편 ‘별의 목소리’(2002)를 연출하며 섬세한 여성적인 감성을 터치하듯 부드럽게 그려낸 감성으로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초속5센티미터’(2007)에서 최고의 감성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보이듯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올봄 극장가에서 국내 팬들에게 촉촉한 사랑의 가슴앓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신카이 마코토는 뛰어난 영상미를 추구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초속5센티미터’의 경우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고,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인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1인 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영상미를 성공적으로 보여주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언어의 정원’ 역시 감독 특유의 감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유난히 비가 오는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전 작품들과 비교되는 또 다른 영상미의 연출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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