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슛돌이'에 등장과 동시에 흑역사를 생성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 2002년 월드컵 영웅 이영표가 전임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가운데 아이들과 만나기 전부터 흑역사를 생성한 이영표 감독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영표는 본격 훈련 전부터 FC슛돌이 코치 김종국과 양세찬의 축구 실력을 테스트 하며 자신감을 뿜어냈다. 이를 보던 이영표는 시범을 보이기 위해 나섰지만, 곧 축구공들이 물병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멘붕에 빠진다. 

당황해 말까지 더듬는 축구 레전드 이영표의 굴욕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깐족 콤비를 이뤄 “안정환 감독님 잘 계시죠?” “앞으로 좀 당겨 드려요?”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어진 쿠키영상에서는 이영표가 “얘들아 안녕. 너희들 형 잘 모르지? 형이 하는 거 잘 봐”라고 말하자, 김종국이 “죄송한데 형은 좀…”이라며 호칭 정리에 나선 모습이 펼쳐진다. 

계속해 물병을 빗나가는 축구공에 이영표는 고개를 숙였고, 결국 김종국은 “얘들아, 영표 형이 좀 긴장해서 그래”라며 수습에 나서는 모습으로 끝까지 눈 뗄 수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본격적인 이영표감독의 활약에 앞서 오늘(7일)은 스페셜 3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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