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성능 발표 이후 신형 컨트롤러 ‘듀얼센스’를 공개했다.

사진=SIE 커뮤니티 캡처

7일(현지시각)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를 통해 PS5를 구동하는 무선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번 컨트롤러의 이름은 소니가 25년간 사용해왔던 ‘듀얼쇼크’ 시리즈가 아닌 ‘듀얼센스’다.

듀얼쇼크 색상은 기본적으로 검은색이었지만 듀얼센스 색상은 흰색이다. 디지털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치됐다. 다만 듀얼쇼크4에 도입된 셰어 버튼의 이름이 ‘크리에이트’ 버튼으로 변경됐다.

듀얼센스는 진동 등을 개선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햅틱’ 기능이 추가되고 좌우 L2/R2 트리거가 ‘적응형 트리거’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트리거와 그립 부분에 장치를 넣을 만한 넓은 공간이 필요해 진동량을 기존 듀얼쇼크4보다 높일 필요가 있어 핸들 그립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패드의 전체 크기도 커졌다.

이와 함께 별도의 제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게임 이용자가 멀티플레이에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도록 내장 마이크도 탑재됐다.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듀얼센스는 우리의 기존 컨트롤러 제품에서 확실히 벗어난 제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5와 함께 게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5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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