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3일 앞두고 ‘정치합시다-민심포차’ 마지막 에피소드 ‘전국 편’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1 ‘정치합시다-민심포차’ 전국 편에서는 최원정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이 출연해 4.15 총선에 대한 마지막 민심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 19‘로 과거 어느 때보다 선거 분위기가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패널들은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여론조사의 의미, 선거 막판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토론했다.

이날 패널들은 코로나 19로 확연히 달라진 선거 분위기에 대해 “썰렁하다”, “열기가 없다”고 평했다. 그러나 분위기와는 별개로 투표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시민 이사장은 “전체 투표율이 60%는 확실히 넘는다고 본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50대에서의 싸움이 치열하다”고 짚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전스트라다무스’로 변신 “오늘 아침에 구슬을 만져보니까 나오는 숫자가 59.4였다”며 소수점 첫 자리까지 최종 투표율을 예상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다양한 여론조사를 보고 “어느 진영이 이기느냐는 이미 결판났다”며 “범여, 또는 범진보진영이 얼마만큼의 의석 통계를 낼 것인지만 남았다”고 예상했다. 박성민 컨설턴트 또한 “지금 가능성으로 보면 사실 여당 쪽이 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원책 변호사는 “여당이 이긴다면 야당이 뭔가를 되게 잘못했거나, 아니면 코로나19가 정말 이 세상을 바꾼 엄청난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됐거나...둘 중 하나”라며 “수도권에서 생각보다는 통합당이 약진을 할 거예요. 충청권에서 표가 빠진 만큼 오히려 수도권에서 의외의 야당 승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BS의 2020 총선 특별기획 ‘정치합시다’는 이번 ‘민심포차 전국편’ 이후 4월 15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KBS 개표방송’으로 돌아온다. 개표방송에서는 유시민 이사장과  박형준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 출연, 선거 결과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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