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선 현충원서 태극기 단체에 봉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충일인 오늘(6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마주친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나서다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과 마주쳤다.

이들은 동교동계 인사들과 함께 있는 박 비대위원장을 발견하자 "박근혜를 살려내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박 비대위원장 측 관계자는 "태극기 부대가 내려오는 걸 보고 묘역 안쪽에 대기하다 가려고 했는데 박 비대위원장을 발견한 사람들이 몰려왔다"며 물도 뿌리는 등 항의가 30분 넘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물에 맞아 넥타이와 셔츠 등이 젖은 것으로 알려졌다.

 

◆ 탑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불명

의무경찰 복무 중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뱅 멤버 탑(30·최승현)이 오늘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입원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잠을 자던 탑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오전 11시 30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탑이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이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때 누리꾼은 “자살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소동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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