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영된 KBS-2TV ‘우리말 겨루기’에서 다양한 고유어가 등장했다. 먼저 십자말 풀이 과정에서 고유어 부사로 ‘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 또는 ‘일껏 오래간만에’라는 뜻의 3음절 단어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모처럼’ 이었다.

사진=KBS

이어 3음절 고유어 명사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짓는 말’ 또는 ‘까닭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 이라는 뜻의 단어다. 정답은 지청구였다.

그밖에 ‘어떤 의무나 책임을 져야할 듯한 느낌이 있다’라는 뜻의 형용사 기본형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다섯 글자 중 가운데 글자로 ‘스’한글자가 주어졌다(00스00). 정답은 부담스럽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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