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낮 동안에는 빨리 자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잠자리에 누우면 잠이 안 온다. 분명히 피곤했는데 이상하게 눈이 안 감기고 자꾸 잡생각이 든다. 불면의 나날이 반복된다면 자기 전에 하는 행동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불면증을 부르는 여섯 가지 행동을 살펴본다.

 

 

1. 뜨거운 목욕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했다면 오늘부터는 그만둬야 한다. 뜨거운 물은 교감 신경을 촉진해 신체를 긴장 상태로 만든다. 몸의 긴장을 푸는 건 뜨거운 물이 아니라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다. 뜨거운 목욕을 포기할 수 없다면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하도록 하자.

 

2. 카페인

자기 전에 마시는 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피나 홍차, 녹차 등은 예외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하고 정신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차를 꼭 마시고 싶다면 허브 차를 마시도록 하자.

 

3. 술

술에 취하면 쓰러져 잠들기 쉽다. 이런 경험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코올은 일시적으로만 졸음을 부를 뿐 장기적으로 보면 수면 주기를 어지럽힌다. 취침 전 음주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4. 담배

담배의 니코틴은 각성 효과가 있어 카페인과 마찬가지로 숙면을 방해한다. 니코틴의 각성 효과는 30분 이상 지속되니 취침 1시간 전에는 흡연을 삼가도록 하자.

 

5. 운동

적절한 운동은 잡생각을 물리치고 몸을 노곤하게 만들어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몸을 흥분 상태로 만든다. 취침 2시간 전부터는 땀이 날 정도의 격렬한 운동은 지양해야 한다. 잠들기 전에 할 만한 운동으로는 간단한 요가나 명상이 좋다.

 

6. 전자 기계

전자 기계가 내뿜는 푸른 불빛은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침대에서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면 불면증이 생길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텔레비전이나 PC도 마찬가지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조도를 최대한 낮추고 사용하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