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이 지난 5일 마무리된 '플러스 기획전'에 이어 '서울극장 은하계 여행안내 기획전'을 펼친다.

사진='서울극장 은하계 여행안내 기획전' 포스터

이번 기획전은 5월 16일부터 6월23일까지 진행되며 총 32개 작품이 상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영화제의 별빛' 섹션으로 구성돼 역대 칸 영화제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과 '더 스퀘어', 감독상 수상작인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까지 볼 수 있다.

또 다른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거장의 별빛' 섹션으로 아쉬가르 파라하디와 짐 자무쉬 두 거장의 작품이 대기중이다.

아쉬가르 파라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세일즈맨' 세편이 상영되며,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 '천국보다 낯선'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데드맨' 등 명작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서울극장이 쏘아올린 별' 섹션이다. 이 시국에 꼭 봐야할 영화를 선보인다. '러빙 빈센트' '타샤 튜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소공녀'가 관객의 마음에 위로를 전한다.

또한 인간 본성을 들여다본 작품들도 기다린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히든'부터 '퍼니게임' '하얀 리본' 3편과 아녜르 바르다의 대표작 7편 '낭트의 자코' '행복'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방랑자'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이 있다.

이외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원더풀 라이프', 제임스 아이버리 감독의 '전망 좋은 방'이 상영된다.

기획전과 함께 굿즈 증정 이벤트와 GV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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