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탈리아 세리에A가 8월 20일까지 올시즌을 마치려고 한다.

AP=연합뉴스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성명을 통해 8월 20일까지 세리에A, 세리에B, 세리에C의 2019-2020 잔여 시즌을 모두 끝내고 9월 1일부터 새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회장과 파올로 달피노 세리에A 회장 등 이탈리아계 축구계 임원들은 프로리그 일정을 논의해 세리에A부터 세리에C까지 8월 20일까지 리그를 마친 뒤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는 8월 30일까지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한 번 더 중단된다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예정된 날짜 안에 시즌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빈센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장관은 28일 세리에A 임원들과 회의를 열어 세리에A 재개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중단된 세리에A는 이탈리아 정부 지침에 따라 6월 14일까지 재개할 수 없다. 하지만 각 팀들은 이달 초부터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실시했고, 팀 훈련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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