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23일 5개 한강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고 8월 27일까지 운영하기로 발표했다. 주말 나들이나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맞춰 한강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 이용 정보를 네 가지를 소개한다.

 

 

1. 이용 요금

23일 개장한 5개 야외수영장은 뚝섬, 광나루, 망원, 잠실·잠원, 난지·양화 수영장이다.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뚝섬과 광나루, 망원, 잠실이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난지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모든 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1급~6급의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 가족, 한강공동체 활동 참가자, 보호대상아동 등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차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니 할인 도장을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또, 입장권이나 영수증은 이벤트 등에 사용될 수 있으니 버리지 않는 게 좋다.

 

2. 편의 시설

올해 한강 야외수영장은 시민들의 여러 불편 사항을 받아들여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잠원, 광나루 수영장은 수조 바닥을 페인트 도색에서 수영장용 타일로 바꿨다. 교통편도 개선했다. 대중교통만으로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광나루, 잠실 수영장은 운영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령대별로 성인풀, 12세부터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풀,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로 나뉘며 샤워실은 무료다. 탈의실은 유료와 무료가 있다. 이 외에도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3. 이벤트 및 기타 유의 사항

이벤트도 다양하다. 경품 이벤트는 물론 서바이벌 게임, 버블 댄스 페스티벌, 안전체험 교육과 스킨스쿠버 교육 등 많은 놀거리와 체험 교육을 운영 중이다.

수영장에 고무튜브나 오리발 등 장비는 가져갈 수 없다. 또 수영모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파라솔은 4인 기준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4. 대중교통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주변 도로 사정이 매우 혼잡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뚝섬 야외 수영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 근처에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망원 야외수영장은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슬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하면 된다. 잠실 야외수영장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 근처로 가면 된다. 난지 강변 물놀이장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2km 거리게 있다.

한편, 여의도 수영장과 잠원 수영장, 양화 물놀이장은 7월 7일 개장한다.

 

사진출처=서울특별시, 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