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있을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예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88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상 휴가비용은 여행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를 휴가지로 선택한 이들의 평균 휴가비용은 55만원인 반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은 이 비용의 약 3배인 평균 153만원을 예상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은 평균 104만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인 78만원보다 26만원 가량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떠할까?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기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7월 5주(31일~8월6일)’(29.6%)로, 이때 피서지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8월 1주(7~13일)’(17.2%), ‘8월 3주(14~20일)’(11.3%), ‘9월 1주 이후’(8.6%), ‘7월 4주(24~30일)’(6.8%), ‘7월 3주(17~23일)’(6.5%), ‘8월 4주(21~27일)’(5.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위해 평균 3일의 연차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일(26.3%), 1일(20.5%), 5일(19.2%), 2일(18.6%), 4일(9%), 7일(2.7%), 6일(1.8%), 10일(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7%는 이번 여름휴가로 국내 여행지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답했다. 방식으로는 ‘바닷가에서 해수욕’(40.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계곡에서 물놀이’(31.2%), ‘지방 관광 도시 여행’(29.9%), ‘도서지역에서 휴식’(12.5%), ‘강에서 레저스포츠, 캠핑’(9.2%)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해외로 떠난 다는 응답자(280명) 중 38.2%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복수응답)를 휴가지로 선택했고 이어 일본(35.4%), 홍콩 대만 마카오(16.8%), 괌 하와이 사모아 등 태평양(9.3%),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4.3%), 중국(3.9%),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3.6%) 순이었다.

해외 여행지에서 어떤 휴가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유적지, 관광 명소 방문’(52.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리조트 등에서 휴식’(48.2%), ‘미식 체험’(34.6%), ‘쇼핑’(26.4%), ‘스노클링 등 레포츠 활동’(23.9%), ‘현지인과의 교류’(1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진출처= 익스피디아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