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창용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오는 8월 '신창용 & 양인모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오늘(28일) '신창용 & 양인모 듀오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 콩쿠르 1위, 양인모는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를 차지하는 등 두 사람은 한국 클래식 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생소한 작품들의 매력들 또한 가감없이 보여준다. 

1부에서는 베토벤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과 슈만의 환상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교향곡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작품들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득한 그리그의 소나타로 마무리한다.  

1부의 첫 시작은 베토벤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이라는 제목을 가진 소나타로 시작한다. 이어서 양인모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곡이자 슈만의 정신 질환 명분으로 인해 역사 속에 오랜시간 묻혀있었던, 슈만의 ‘환상곡 Op.131’ 을 연주한다. 본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으로 작곡됐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로 연주된다. 

2부의 시작은 우리에게 교향곡으로 널리 알려져있자 바이올린을 무척 좋아하여 수십여 개의 바이올린 작품들을 남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 중 1~4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두 아티스트가 함께 좋아하는 곡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으로 마무리한다. 

한편 '신창용 & 양인모 듀오 콘서트'는 오는 8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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