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박진영, 전소니가 서로에게서 점차 멀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연출 손정현/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이하 ‘화양연화’)에는 과거 재현(박진영), 지수(전소니)가 첫사랑의 마침표를 직으려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를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와 여동생을 잃은 윤지수. 아버지 윤형구(장광)마저 슬픔에 무너져 내리자 이를 방관할 수 없었던 지수는 군 복무 중이었던 한재현에게 편지를 통해 이별을 고했다. 급기야 학교마저 그만두기로 마음 먹은 것.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닿을 듯 말 듯 한 거리에서 서로를 등진 한재현과 윤지수의 모습이 담겨 서글픈 상황을 보여준다. 홀연히 떠나간 윤지수를 그리워하며 대문 앞에 앉아 있는 한재현의 눈빛에서 짙은 슬픔이 묻어난다. 같은 시간, 공허한 표정을 띤 윤지수의 얼굴에서 여전히 그를 사랑하지만 함께하기 힘든 복잡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뜨겁게 사랑했던 시간을 모질게 외면하고 돌아선 윤지수가 한재현의 등장에 흔들릴지, 문 하나만 열면 만날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차마 닿지 않는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세월의 아픔을 지닌 두 남녀의 현재와 과거, 마음을 울리는 짙은 감성의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내일(30일) 밤 9시 11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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